이번주 세계는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 처리 문제를 둔 미국과 시리아 대통령간 정상회담,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 제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0) 등을 앞두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반군출신인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 대통령과 10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통해 시리아 내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 처리 문제가 논의될 방침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IS 격퇴를 위한 시리아 임시정부의 국제연합군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G7 외교장관 회의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도 참석할 예정으로 확대회의에서 해양안보 및 번영, 에너지 안보 및 릴게임방법 핵심광물 등 한국의 주요 경제 현안과도 관련 있는 의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10~21일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는 COP30은 올해 2015년 파리협정 채택 10주년을 맞이한 의미가 크지만 미국이 사실상 불참하면서 빛이 바랬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5월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바다이야기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트럼프-‘반군출신’ 시리아 대통령, IS 격퇴 머리 맞대나=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 대통령이 10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미는 친미·친서방을 표방하는 동 사이다쿨접속방법 시에 최근 러시아와의 관계 회복에도 나선 알샤라를 미국이 적극 끌어들이려는 포석으로도 풀이된다. 시리아 대통령의 백악관 방문은 1946년 시리아 건국 후 처음으로 알샤라 대통령은 지난 5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중동 순방 중이던 트럼프 대통령과 처음 대면, 이후 미국은 시리아에 대한 제재를 해제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시리아에 남아있는 극단주의 바다이야기디시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 처리 문제가 테이블 위에 오를 예정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특사인 톰 배럭 주튀르키예 미국 대사는 알샤라 대통령의 방미 계획을 밝히며, 시리아가 이번 방문을 통해 미국이 주도하는 IS 격퇴를 위한 국제연합군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알샤라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을 앞두고 8일 미 바다신릴게임 국 워싱턴DC에 도착했다.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알카에다에서 활동한 이력으로 유엔의 제재 대상에 올랐다가 지난 6일 해제된 지 이틀 만이다. 알샤라는 이날 미국 도착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해군 대장) 등과 함께 농구를 하는 영상을 올리고 “열심히 일하고, 더 열심히 놀자”는 글을 남겼다.



조현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G7 외교장관 회의… 조현 외교부 장관, 각국 장관들과 양자회담= 오는 11~14일 캐나다에서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조현 외교부 장관도 의장국인 캐나다의 초청으로 참석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2개 확대회의 세션에서 발언할 예정으로 세션의 의제는 △해양안보 및 번영 △에너지 안보 및 핵심광물이다. 이는 우리 주요 경제 현안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조 장관은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주요국 외교장관들과 별도로 양자 회담도 할 예정이다.
G7은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일본·캐나다 등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이끌어가는 서방 7개 선진국 그룹이다. 해당 연도 의장국은 논의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다른 국가나 국제기구 등을 정상회의나 외교장관회의에 초청할 수 있다. 올해 한국은 캐나다 초청으로 지난 6월 G7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직후 참석했고, 10월 G7 에너지·환경 장관회의에도 참석했다.



제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0) 행사장 전경. AP통신 연합뉴스


◇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파리협정 채택 10주년= 제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0)가 10∼21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는 2015년 파리협정 채택 10주년이란 의미를 가지지만, 주요국인 미국이 사실상 불참하고 정상급 참석자도 지난해와 비교해 40% 줄면서 공동 위기 대응 전선이 약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드레 아란하 코헤아 도 라고 COP30 의장은 지난달 공개서한에서 “COP30의 우선적인 의제는 다자주의 강화, 기후 체제(regime)와 일상의 연결, 기후변화 대책 이행 가속화”라고 밝혔다. 미국의 불참 등으로 공동 기후 대응 전선에 균열이 된 상황을 의식한 듯 ‘다자주의 강화’와 ‘행동’을 의제로 내세운 것으로 풀이 된다.
외신에 따르면 각국 정상급 인사 약 60명이 COP30에 참석할 예정으로 지난해 29차 총회에서는 정상급 인사가 100명 정도였으니 40% 줄어들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파리협정 탈퇴를 선언한 미국은 COP30에 ‘고위급 인사’를 보내지 않기로 했다.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가지는 않지만, 딩쉐샹 국무원 부총리를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보낸다.
COP30에서는 기후변화 적응과 관련해 전 지구적 이행 현황을 점검할 수 있는 지표 마련, 2023년 실시된 전 지구적 이행 점검(GST) 결과 이행 방안과 2028년 예정된 2차 GST 절차, 정의로운 전환 등 총 90여개 의제가 다뤄진다. 각국이 발표한 2035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2035 NDC)도 논의될 전망이다. 2015년 채택된 파리협정 당사국들은 5년마다 10년 단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해 제출해야 한다. 이에 연내 2035 NDC를 내야 하는데 COP30이 사실상 마감 시한이다.
이은지 기자 기자 admin@gamemong.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