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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전경. [삼성카드 제공]


카드업계 1·2위(순이익 기준)를 다투는 삼성카드와 신한카드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카드가 2년 연속 업계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한카드가 추격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9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신한카드의 누적 순이익은 38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2% 줄어들었다.
양사의 누적 순이익 격차는 1169억원을 기 야마토게임예시 록해 지난해 연간 격차(925억원)를 넘어섰다. 지난해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업계 1위를 탈환한 삼성카드가 올해도 선두 수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분기별 양사의 순이익 격차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양사의 순이익 격차는 1137억원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올해 1분기 487억원으로 차이를 좁혔다. 2 황금성게임랜드 분기에는 403억원, 3분기 기준으로는 279억원까지 줄어들었다.



신한카드 전경. [신한카드 제공]


영업수익에선 신한카드가 앞섰다. 3분기 신한카드의 영업수익은 1조3188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2592억원) 대비 오션릴게임 4.7% 늘었다. 특히 할부·리스수익에서 웃었다. 신한카드의 할부금융 수익은 706억원으로 작년 3분기 보다 12% 성장했다. 리스수익은 1900억원, 기타수익은 258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기타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4% 급증했다. 다만 본업인 신용카드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7995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릴게임꽁머니 삼성카드의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9906억원) 대비 6.1% 늘어난 1조510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신한카드에는 3282억원 뒤처졌다. 본업인 신용판매수익은 9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해 신한카드보다 1125억원이 많았다. 할부·리스 수익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562억원을 기록했다.
비용은 나란히 늘었다. 신한카드의 오리지널골드몽 수수료 및 기타영업비용은 45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 늘었다. 판관비 역시 2407억원으로 11.3% 확대됐다. 판관비는 지난 6월 희망퇴직 비용을 3분기에 인식한 영향이다. 삼성카드의 총 영업비용은 6009억원으로 23.1% 늘었다. 이자 비용은 1528억원, 판관비는 4879억원으로 작년보다 증가했다.
대손비용에서는 차이가 났다. 대손비용은 고객이 빌린 돈을 못 갚을 것을 대비해 카드사가 미리 반영하는 손실 비용이다. 신한카드의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6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했다. 삼성카드의 대손비용은 1933억원으로 13.0% 늘었다.
연체율 관리를 위해 양사 모두 높은 수준의 대손비용을 유지하고 있다. 그 결과 연체율은 하락 추세다. 9월 말 기준 삼성카드의 연체율은0.05%p 하락한 0.93%를 기록했다. 신한카드 역시 1.50%에서 1.37%로 개선됐다.
불황 속에서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상황이다. 삼성카드는 업계 선두 수성을 위해 미래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카드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으리라고 예상된다"면서 "삼성카드는 본업의 경쟁 우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면서 플랫폼, 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올해 6월 희망퇴직을 실시했고 조직 슬림화를 통해 비용 구조를 재정비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비우호적인 대외 환경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손익 창출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본 효율적 성장' 관점 경영관리 방향성을 수립하겠다"며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정서 기자 emotion@dt.co.kr